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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방심하는 사이에 나도?

조회수29837 작성자웨딩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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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방심하는 사이에 나도?

여름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와 옷이 얇고 가벼워질수록 몸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 특히 복부를 고스란히 드러낼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예비 신부들은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된다. 외관상으로도 가장 보기 좋지 않으며 건강상으로도 가장 위험한 부위인 복부비만에 대해 알아보자.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암까지
흔히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 36인치, 여자 32인치 이상을 복부비만이라 한다. 복부비만은 비만도와 상관없이 내당능 저하,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을 일으키는데, 특히 내장주변부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은 노화, 성호르몬, 영양 과잉섭취, 운동부족 등이 주요인이다. 따라서 비만 대책 면에서 대사이상이나 동맥경화성 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총 지방량뿐만 아니라 내장지방량의 감소가 필요하다. 복부비만은 성인병과 높은 연관성 때문에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복부비만의 원인에는 에너지 불균형, 열량 소비 결함, 운동부족, 유전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심리적, 사회적 요인, 호르몬, 수면부족 등이 있으며 복부비만이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지질대사 이상, 고혈압, 심혈관 질환, 지방간, 당뇨병 및 당대사 이상, 퇴행성 관절염, 수면 무호흡과 코골음, 낮 졸음이 있으며 심해지면 불임이나 암을 가져오기도 한다.

 

 



바르게 먹고 바르게 운동해야
◆ 지나친 탄수화물은 피해야
술부터 끊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고기와 기름진 음식이 나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해롭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아도 칼국수나 파스타 같은 밀가루 음식을 유달리 좋아한다든지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다면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비만이 생기게 된다. 또한, 잣,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 충분한 야채류 섭취해야
기름기 없는 살코기, 달걀, 생선, 조개, 콩, 두부 등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육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섭취를 통해 단백질 부족이 되지 않도록 하고 비타민, 미네랄과 섬유질이 들어있는 녹황색 야채류를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여야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 속담에 ‘하라하찌부’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배를 80%만 채우라는 말로, 배부르지 않고 약간 모자라게 먹으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식사를 적게 하고 떡, 빵, 과자, 과일 등의 간식으로 배를 채워도 안된다. 적게 먹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어야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많이 먹는 것보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피하고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만보걷기를 해야
현대인에게 복부비만이 급격하게 늘어난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운동부족이다. 구체적으로는 걷지 않고 자가용이 생활화되면서부터다.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 1~2정거장 정도를 걸어가서 타는 습관을 들이면 복부비만을 줄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
◆ 복근운동을 해야
복부비만 해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복근운동이다. 복근운동을 한다고 직접적으로 복부의 지방이 연소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복근운동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누우면 배가 들어가는데 일어서면 배가 나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복부에 지방이 많지 않더라도 복근이 무력해서 내장이 처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복근운동을 해야 배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진피차를 마셔야
커피 자체는 비만에 해롭지 않지만 설탕 또는 시럽, 크리머 또는 우유 등은 해롭다. 카테킨 성분이 있는 녹차는 좋지만 몸이 찬 사람에겐 좋지 않다. 복부비만은 한의학에서 담음의 일종으로 보는데 이것을 없애주는 약재중의 하나인 진피에는 히스페리틴 성분이 있어 지방분해에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도움말/김종찬 한의원장
주요 약력/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석사학위 취득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박사학위 취득
대한스트레스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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