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 세이셸
인도양에 자리한 지상최후의 낙원.
온화한 햇살과 투명한 바다,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 그리고 진귀한 동식물들.
아담과 이브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에덴동산, 세이셸.
원시림을 간직한 에덴동산
세이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지와 영국 BBC방송이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중 12번째로 선정한 아름다운 섬으로 아담과 이브, 그리고 에덴동산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이며 마치 원시시대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원시림과 동식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이 섬은 아프리카 인도양 서부 마다가스카르 북동쪽에 있으며 정식 명칭은 세이셸 공화국(Republic of Seychelles)으로 진기한 동식물이 풍부해 ‘인도양 최후의 낙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고, 제도에 가득한 환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8세기까지는 사실상 무인도였던 아름다운 이 섬에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유럽의 상인들과 아프리카의 노예들로 지금은 주민들의 대다수가 혼혈이며 모든 주민들이 영어와 불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정통 유럽식 식사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전 세계 부호들의 여행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 자체가 한폭의 그림. 세이셸은 선택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대자연의 축복인 따뜻하고 투명한 물과 풍부한 햇빛, 전원풍의 해변에 즐비한 최고급의 리조트들이 특징이며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의 결혼 10주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전 가족 휴양지,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허니문, 영국의 윌리엄 왕자의 밀월여행지로 선택돼 전세계 최고의 럭셔리한 허니문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재 한국에서의 직항은 없으며, 싱가포르나 두바이의 도하를 경유해 가야하는데 어느 도시를 경유해 가더라도 1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세이셸 여행 전 미리 알아두자
물은 사서 마시자
시차는 한국보다 5시간이 늦으며 통화는 루피가 있지만 보통 미화를 주로 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로만 카톨릭교를 믿으며 주섬인 마에섬과 프랄린, 라디그 섬에서는 영국 성공회,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의 여러종교가 조화를 이루며 존재하고, 마에섬과 프랄린 섬에서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셔도 무방하지만 다른 섬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환전시 영수증을 챙기자
통화인 루피로 환전 할 경우, 무허가로 환전하는 것은 범죄이므로 반드시 은행이나 국제공항에 있는 공인 환전소와 호텔을 이용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금액만 환전하는 것이 좋으며 루피에서 다른 화폐로 환전할 경우, 처음 루피로 환전했을때의 영수증을 꼭 은행에 제출해야하므로 영수증을 잃어버리지 않게 관리하는것이 중요하다.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세이셸 여행시 비자는 필요없으며, 잔여기간 6개월 이상의 여권, 항공권, 숙박확인증, 충분한 체류자금을 갖추면 세이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의 입국이 허가된다.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서류를 제출하면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
사진 제공 / 세이셸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