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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와 플라멩고의 열정이 넘치는 스페인

조회수29838 작성자웨딩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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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와 플라멩고의 열정이 넘치는 스페인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국가와 민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나라이며 낮 동안 잠시 일터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시에스타라는 고유 관습을 갖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의 남서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북쪽으로는 프랑스 그리고 남쪽으로는 모로코가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국가로 유럽 국가 중 농업의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하며 소맥, 감귤류, 포도, 올리브가 유명하다. 또한 대서양 천혜의 어장으로 원양어업 및 근해어업이 활발하며 관광 사업은 중요한 소득원이다.

수도보다도 인기 있는 관광도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제 2의 도시이며 피카소와 천재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한 바르셀로나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들어차 있는 신시가지로 구분한다. 기후는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부 지중해 카탈루냐 지방을 중심으로 온난한 편이다.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느끼려면 가우디의 건축물인 성가족교회를 비롯해 구엘 공원과 몬세라토 수도원 등 볼거리가 많아 적어도 3일 이상은 둘러봐야 한다.

좌. 성가족교회 우. 구엘 공원

고원지대에 위치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400여 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유럽 타국가의 수도 중 가장 높은 고지대인 해발 646m에 자리한 고원도시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유럽 문명과 오리엔탈적인 요소가 잘 조화돼 있다. 고색창연한 고대의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신시가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빌딩거리가 펼쳐지고 교외에는 공장과 고층건물들과 함께 발전하는 대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좌. 라스 벤따스 투우장 우. 마드리드 왕궁

이슬람교도의 마지막 거점, 그라나다
눈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 기슭에 위치한 그라나다는 이슬람교도에 의한 이베리아 반도 지배의 마지막 거점으로 번영했으며 시내에는 3개의 언덕이 있는데, 담홍색의 성벽과 탑이 선명하게 부각되어 시내와 주변의 경치까지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인 사비카 언덕은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곳으로 알함브라 언덕이라고도 부른다. 알바이신 언덕은 이슬람교도들의 마지막 도피처로서 오밀조밀하고 작은 골목길이 인상적이며 언덕 중간에 있는 산 니콜라스 성당 앞은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전체적인 정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사크로몬테 언덕은 동굴 속에서 사는 집시들로 유명한 곳이며 주점으로 개조한 이 동굴은 강렬한 플라멩고 리듬으로 가득하다.

꼰수에그라

스페인의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코르도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로마인과 이슬람인들의 영향을 고루 받은 도시인 코르도바는 수세기에 걸쳐 흘러들어온 다양한 문화로 인해 문화적으로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꾸불꾸불하고 좁은 거리와 도시 곳곳에 그 조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코르도바의 거리를 걷다보면 조용하지만 다양하게 드러나는 광장에서 몇 세기 전의 역사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통적인 코르도바 정신이 스며 나오는 거리는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준다.

진정한 스페인, 세비아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5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내 세비야 주의 도시로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과달키비르 강의 상류 연안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7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과거 세비야 항은 스페인과 아메리카 대륙 간 무역거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상징인 투우와 플라멩고의 본고장이기도 한 세비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히랄다 탑은 남아있는 가장 잘 알려진 이슬람 유적이다.

좌. 세비야 대성당 우. 스페인 광장

스페인 여행 시 이것만은 꼭 지키자
시에스타로 일상의 여유를 찾자
시에스타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낮잠을 자는 스페인의 관습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상점이나 사무실의 업무를 중단하고 잠을 자며 관광지에서도 그 시간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체크해 두자.
실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자
공원이나 광장 등에 공중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시간에 따라 닫혀있기도 하며 불결할 뿐만 아니라 여성용이 없는 곳이 많으므로 백화점이나 카페테리아 등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소매치기를 주의하자
스페인은 이탈리아 못지않게 소매치기가 많다. 특히, 동양인 여행객들은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있다고 인식돼 있기 때문에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외출 시 과도한 현금 지참은 피하고 숙소에 비치돼 있는 금고나 호텔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여러 곳에 분산하여 휴대하는 것이 좋다.
물은 구입해서 마시자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 및 유의사항과 재외공관 주소를 사전에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마드리드 시내에서는 수돗물을 직접 마셔도 문제없으나 바르셀로나는 경수이므로 가급적이면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
사진 제공 /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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